Kyoto Styudy

교토로의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 교토에서 유학중이신 분

STUDY KYOTO MAGAZINE

아르바이트를 통해 유학생활을 2배로 즐기기!

아르바이트의 좋은 점은?

저는 정기적으로 ‘Study Kyoto’, ‘스타벅스’ 2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통번역 아르바이트도 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생활비를 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일본사회에 대해 배울 수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느꼈던 아르바이트의 장점은 아래의 두가지 입니다!

 

① 일본어 실력 향상

가장 실력이 는 것은 일본어 실력입니다. 학교에서는 잘 쓰지 않는 접객에 관련된 다양한 표현을 매일매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매장에는 ‘드라이브 스루’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 발음이 좋아지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가능한 한 간결하고 또박또박 말 하는 연습을 하며 상대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는 배우지 못했던 표현들도 익혔습니다. 손님들께서는 음료수의 맛이 어떤지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는데요. 때문에 ‘첫 입에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혹은 ‘베리 류의 과일처럼 상큼합니다.’ 등의 표현을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손님과의 스몰 토크로 매일 회화 연습도 가능했습니다. 남녀노소 폭넓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통번역을 위해 모국어와 일본어를 모두 갈고 닦아야 했습니다. 지금껏 생소했던 분야를 조사하고 공부하며, 일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물론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②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성장 할 수 있었던 점

유학생이기에 원어민과 같이 일본어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쉽고 간단한 말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제 장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혹은 같은 나라 출신인 사람들에게는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가 연대감을 강하게 형성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유학생으로서 ‘배우는’ 입장이 되면 스스로가 주도하여 무언가를 달성하는 일이 적어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맛’을 설명하거나 언어를 통역하다보면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오래 근무하게 된다면 새롭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후배들을 교육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이 된 것입니다.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오모이야리(배려, 정)'를 배워보자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일본사회의 여러면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자신의 특별함을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오모이야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베풀었던 ‘오모이야리’, 외국인 파트너인 저를 육성하기 위해 애써주셨던 주변 분들의 ‘오모이야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할 기회를 준 스스로를 향한 ‘오모이야리’.

여러분의 선택으로 만들어갈 유학생활. 일본은 어떤 사회이고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아가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글:도시샤대학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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