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to Styudy

STUDY KYOTO MAGAZINE

애니메이션에서 선종까지! 교토에서 단기유학

애니메이션에서 선종까지! 교토에서 단기유학

매미의 합창이 들려오는 가운데, 약 20명의 학생들이 교토시 지하철 키타오지 역의 나무 그늘 아래에 모였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무더위에서 그들은 인솔 담당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시아 또는 세계 곳곳에서 모인 학생들로, 교토시와 대학 컨소시엄 교토가 제공하는 2주간의 하기단기유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하여 먼 곳으로부터 교토로 와 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선종까지

동기 프로그램 응모는 여기에서

kyoto_study_program

한여름의 교토에서 일본을 배우다

055여름 교토의 뜨거움에 놀라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말레이시아 출신의 ‘유린’씨는 “그렇게 덥지 않아요. 말레이시아가 더 덥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습니다.” 라고 활기차게 말합니다. 무더위 속을 몇 분 걸은 뒤, 오늘의 강의가 있는 교토부립 대학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부터는 가까이에 있는 사원을 방문하고, 그 뒤에는 교토를 자유롭게 산책할 예정입니다. 겨우 2주 간의 체재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프로그램이 정말 많지만, 학생들은 모두 호기심으로 가득 차 두근두근해 보였습니다.

왜 교토에?

‘유린’ 씨는 계속 교토에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교토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나, 불교의 사원과 같은 종교에 관련된 것, 그리고 환경도요. 교토는 사계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역사적인 장소가 많이 남겨져 있고,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오랜 도시의 모습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유령과 식문화, 순정 만화와 아이돌 비즈니스의 역사가 다루어 지고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은?

베트남 출신의 ‘힌’ 씨는 도시락을 만드는 수업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도시락은, 만드는 사람이 먹는 사람에게 애정을 보내기 위한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후, 도시락 안의 작은 것 하나하나 전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도시락 안에 들어있는 잎은 그저 구분 짓는 역할 만이 아닌, 풍미를 더하거나, 음식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역할 또한 하고있습니다. 도시락에는 사랑만이 아닌, 지혜 또한 담겨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드는 기술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동했습니다.”

알지 못했던 일본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도, 다른 나라 친구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평범한 삶을 즐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지금까지는 소설과 영화 등에서의 일본 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완전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기에 더욱이 아름답고, 현실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일본에 대하여 다른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정말 호의적이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도와줍니다. 항상 개방적입니다. 예를 들어, 길을 잃었을 때, 길 안내를 어떻게 하여야 할지 모를 때에도 그 장소까지 같이 데려가 줍니다. 고등학생이 저의 무거운 캐리어를 기분 좋게 들고 목적지까지 먼 길을 운반해 주었던 일은 정말 마음 속에 남아있습니다.